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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민아와 유인영이 오래 묵은 오해를 풀고 드디어 화해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 13회에서는 강주은(신민아)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오수진(유인영)의 집을 찾았다.
그 자리에서 주은은 과거 왜 자신을 친구가 아닌 동기로 소개했는지 따졌고, 수진은 그동안 꽁꽁 숨겨놓은 진심을 털어놨다. 수진은 소개팅에서 당한 모욕적인 일부터 자신을 대신해 이지훈에게 전화번호를 받은 일 등 자신이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이에 주은이 해명에 나섰고, "등신아, 고작 그런 일 때문이었냐?"라고 따졌다. 하지만 수진은 "그런 감정 때문에 인간이란 동물은 그런 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동물이야. 외롭다는 거? 괴롭다는 거? 그런 뜻이고"라며 "니가 먼저 사과해"라고 말했다.
주은은 결국 사과했고, "내가 임우식(정겨운) 먼저 꼬신 거 아니다"라는 수진의 말에 "내가 우식이 15년째 만나서 아는데, 진심일 거야. 나한테 미안해서 밍기적거리느라 타이밍이 거지같았던 거겠지"라고 밝혔다.
이어 주은은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김영호(소지섭)을 걱정하며 괴로움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사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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