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반 44분 결승골' 토트넘, 왓포드에 2-1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샤인’ 손흥민이 후반 교체로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왓포드와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이날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에 투입돼 짜릿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는 토트넘이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7분 라멜라가 깔끔한 슈팅으로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왓포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1분 이갈로가 동점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변수가 발생했다. 왓포드 아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자 토트넘은 캐롤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공격 2선에 투입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44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토트넘의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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