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손흥민, "팀 승리 위한 골 터트려 기쁘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왓포드전서 후반 4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23)이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에 기뻐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왓포드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공식 기자회견서 “득점 후 경기장 분위기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팀 승리를 위한 골을 터트려 무엇보다 기쁘다. 토트넘 선수들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며 웃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오늘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은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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