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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싱턴이 최근 영입한 대니얼 머피를 외야수로 활용할까.
FOX 스포츠 존 모로시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워싱턴이 대니얼 머피를 외야수로도 덧붙여 쓰는 것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적었다. 이어 "중견수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은 최근 뉴욕 메츠에서 FA로 풀린 내야수 머피와 3년 375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 2008년부터 올 시즌까지 뉴욕 메츠에서 뛰었고, 올해 포스트시즌서 타율 0.328 7홈런 1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부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까지 6경기 연속홈런을 쳤다.
머피는 올 시즌에도 메츠에서 주전 2루수로 뛰며 타율 0.281 14홈런 73타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타격에 비해 수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연장 12회초에는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어쨌든 워싱턴은 수준급 좌타자 머피를 영입했다. 그러나 존 모로시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은 머피를 2루는 물론, 외야수 기용 계획도 갖고 있는 듯하다. 머피는 메츠 입단 초창기에 외야수로 뛴 경험도 있다.
[대니얼 머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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