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영화 관객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기준 올해 총 관객수가 2억 1,517만 3,48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관객수는 2억 1,506만 7,760명으로 이 기록을 뛰어 넘으며 역대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역시 2억명 이상 동원했으며, 올해 또한 2억 관객을 돌파하며 3년 연속 '관객 2억명 시대'를 이어 나갔다.
한국영화는 5년 연속 외국영화를 압도하며 5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했다. 한국영화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역대 최다 관객수를 동원한 원동력은 한국영화의 폭발적 흥행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제시장'(2014년 12월 개봉), '암살', '베테랑'이 천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렸으며 '내부자들'(상영중), '사도', '연평해전'도 6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다. 하지만 한국영화 관객수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도드라진 한 해이기도 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약 4.2편의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천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린 영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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