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사랑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아홉 빛깔 옴니버스로 그려낸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이 오는 8일부터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은 지난 2013년 겨울,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가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Almost(올모스트)'는 MAINE(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의 조그만 마을을 의미하며 이 'Almost(올모스트)'에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진실하며 냉소적이지 않고 현명하다.
단지 보통 사람들이 고민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고민할 뿐,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은 언제나 진심만을 이야기하는 'Almost(올모스트)' 마을주민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 '사랑'을 만나 아홉 빛깔의 사랑 이야기를 순수하고 솔직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선보일 예정이다.
'Almost(올모스트)' 마을주민들은 사랑에 대해 솔직하고도 진중하게 생각하며 조금은 특별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 들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Almost(올모스트) 마을주민들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은 빠듯한 연습일정에도 불구하고 영어대본을 다시 번역하고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섰다.
이는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다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한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의 노력으로 미국식 유머가 많은 영어 대사를 한국 관객들의 입맛에 맞추거나, 영어에만 존재하는 문장들을 우리 식으로 바꾸는 등 진짜 'Almost(올모스트)' 마을주민이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이번 공연에는 성열석, 정선아, 이지해, 김지현, 정연, 박민정, 조풍래, 오의식, 임철수, 주민진, 박성훈, 윤나무, 신의정, 노수산나, 정순원, 강기둥, 강연정, 홍지희 등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극단 '간다' 소속 배우들과 대학로를 대표하는 18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서로 인연을 이어왔던 배우들은 마치 실제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처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민준호 연출은 "남녀 사이 밀당처럼 요즘 현대인들은 사랑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Almost(올모스트) 마을주민들은 세상에서 사랑을 가장 진지하고 진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며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 작가가 대본에 '사랑에 관한 아픔을 건너뛰지 말고 기쁨을 찾으라'고 코멘트를 남겨 두었다. 그 코멘트가 우리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이자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에피소드마다 사랑에 대한 아픔과 고통 그리고 행복함, 씁쓸함이 녹아있는 만큼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솔직 담백한 아홉 빛깔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은 오는 1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44-4331.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 포스터 이미지. 사진 = Story P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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