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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한신이 테임즈 영입을 노린다.
일본 스포츠 종합지 ‘데일리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한신 타이거즈가 한국 NC 다이노스 소속의 에릭 테임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현재 한신의 4번타자인) 마우로 고메즈보다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내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올 시즌 142경기에 나서 타율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1위, 홈런 3위, 타점 2위, 득점 1위, 도루 5위 등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활약으로 KBO리그를 평정했다.
또한 KBO리그 전인미답의 40-40을 달성했으며 최초로 한 시즌 사이클링히트 2차례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그는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한 박병호(미네소타)를 제치고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언론은 테임즈에 대해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모두 갖춘 것은 물론 도루 수가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라고 평가했으며 한신 관계자 역시 “발도 빠르고 수비도 좋다. 공격, 수비, 주루 모든 부문에서 팀에 도움을 줄 선수다”라고 그를 극찬했다.
또 다른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닛폰은 “내년 시즌 후 미국과 일본의 테임즈 영입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신이 내년 시즌 KBO리그 담당자를 파견해 계속 그를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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