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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FL의 '살아 있는 전설' 페이튼 매닝(39·덴버 브롱코스)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금지약물 복용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9일(한국시각) 매닝과의 인터뷰를 통해 약물 복용설에 휩싸인 매닝의 심경을 전했다.
"정말 화가 났다"는 매닝은 "이것은 완벽한 조작이다. 내 스스로 약속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지어내서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약물 복용설을 부인했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27일 '다크 사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매닝이 지난 2011년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클리닉에서 성장호르몬(HGH)을 수령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방송에서는 매닝 뿐 아니라 미국에서 뛰는 일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했음을 주장했다.
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치료차 클리닉에 다닌 사실을 인정한 매닝은 자신이 수령한 약은 리그 규정을 위반한 것이 전혀 아님을 강조했다.
[페이튼 매닝.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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