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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아라가 영화 '조선마술사' 속 키스신 후일담을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조선마술사'의 주연배우 고아라와 마이데일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환희(유승호)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고아라는 극 중 키스신에 대해 스태프 50여명이 지켜보고 있어 민망했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고아라는 현장에서 키스신이 언급되자 "난 항상 뜨거운 현장이 좋다"고 전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늘 그렇게 임했는데 저의 열정 그 이상의 열정이 넘쳐나는 키스신이었다. 세트장이 스크린에서는 커 보이는데 아담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지켜보더라. 속으로 '이렇게 열정이 많으셨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의상팀 등 많은 스태프들이 키스신 리허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트에 찾아와 진지하게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고아라는 "스태프들이 굉장히 진지했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가) 키스신을 한다고 왔다고 한다"며 "진짜 웃겼다"고 회상했다.
영화 '조선 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조윤희,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고아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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