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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건강 문제로 일본 콘서트를 취소했던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팬들을 안심시켰다.
슈가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누구보다 걱정 많이 하셨을 아미(팬클럽)들과 고베 콘서트에 오셨던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래도 쉬라는 회사의 만류에도 제가 스케쥴 진행하겠다 강경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무대에 서는 것은 아미들과의 약속이기도 하고, 이미 한번 입원해서 제가 서지 못하는 연말무대를 지켜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건 우리 멤버들에게도 또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괜찮다는 말조차도 여러분들이 걱정하실까봐 하기 쉽지 않지만 저 진짜 괜찮아요! 걱정해주신 아미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저 너무 괜찮으니까 이제 걱정 뚝!"이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슈가는 아픈 기색이 없는 자신의 셀카까지 게재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과 28일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15 BTS LIVE 화양연화(花様年華) on stage ~Japan Edition~’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 전 슈가와 뷔가 어지럼증을 호소,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았고 현재 슈가와 뷔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빅히트 측은 28일 "연말 시상식 및 사인회, 음악방송 등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기존의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한 후 '화양연화 pt.2'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슈가. 사진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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