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정유미가 변요한을 걱정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이하 '육룡이') 26회에서는 연희(정유미)가 이방지(변요한)에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조민수(최종환)의 일당과 싸워 상처를 입고 누워있는 이방지를 위해 약을 지어 분이(신세경)에 이를 전해달라 부탁했다.
그러자 분이는 연희에 "언니, 잘했다. 그놈은 우리의 이웃들을 전부 죽인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가 2년 동안 개간한 땅을 전부 다 뺏어간 사람이다. 꼭 복수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나 대신해줬다. 고맙다"며 연희를 위로했다. 전날 연희는 자신을 성폭행했던 사내에 직접 복수해 살해했던 것.
또 분이는 "부탁이 있다. 이 약 직접 주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연희는 이방지가 누워있는 방 문을 열었고, 자신을 알아보고 일어나려 하는 이방지에 "누워있어. 그래야 내가 말하기 편할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연희는 이방지에 "얼마만인지 모른다. 어젯밤처럼 깊게 잠들어 본거. 그러니까 너도 좀 자"라며 "나 그냥 너 잘 때까지 보고 갈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