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철 등 '리우올림픽 도전' 복싱 국가대표 선발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팀 라인업이 완성됐다. 총 남자 10명, 여자 3명이다.

대한복싱협회는 지난 28, 29일에 걸쳐 태릉선수촌 복싱장에서 2016 국가대표최종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2016 국가대표선수1차 선발대회와 2016국가대표선수 2차 선발대회에서 각각 체급별로 1,2위 입상자 총 19명이 출전했다.

56kg급에서 새 얼굴이 등장했다. 국제복싱협회(ALBA) APB(ALBA Pro Boxing)소속의 국가대표팀 에이스 함상명과 지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복싱체육관 소속의 김주성이 탈락했다. 이들을 제치고 등장한 이는 바로 이명관(국군체육부대)이다. 다른 체급에서는 49kg급 이예찬(한국체대), 52kg급 김인규(한국체대), 60kg급 최해주(한국체대), 64kg급 임현철(대전대), 69kg급 이동진(국군체육부대), 75kg급 이동윤(한국체대), 81kg급 양희근(수원시청), +91kg급 송화평(수원시청)이 발탁됐다.

특히 2014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형규(보령시청)는 81kg급에서 활약해왔으나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하여 91kg이하로 체급을 변경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6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내년 3월과 5월 각각 중국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선발대회 및 2016 리우올림픽 전세계최종선발대회에 출전해 2016 리우올림픽대회 출전을 노린다.

한편 2016 여자국가대표선수선발전은 지난달 25~26일 양일 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여자 대표선수들은 내년 3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6 리우올림픽 아시자이역선발대회 및 이어 5월에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16 A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통해 2016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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