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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총과 장미의 이미지를 내세운 헤비메탈 그룹 건즈앤로지스(Guns N’ Roses)의 보컬 액슬 로즈와 기타리스트 슬래시가 재결합해 내년 봄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건즈앤로지스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 새로 신축하는 라스베이거스 아레나 공연을 포함해 모두 25곳의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재결합 루머는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그룹의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통해 재점화됐다.
건즈앤로지스는 슬래시의 강렬한 기타연주와 액슬 로즈의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로 록 팬의 사랑을 받았다.
슬래시는 1억 장의 앨범 판매고를 자랑하는 건즈앤로지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다. 건즈 앤 로지스 시절 슬래시는 ‘스윗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 Mine)’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등의 곡에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에 이어 두 번째로 슬래시를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로 선정했다.
그는 1993년 건즈앤로지스를 탈퇴하고 벨벳 리볼버(Velvet Revolver)로 활동하며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인정 받았다.
밴드와 페스티벌 측은 재결합과 관련해 아직 최종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액슬 로즈, 슬래시.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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