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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라인업이 심상치 않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출연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제작보고회 당시 영상으로 함께 한 리암 니슨은 "한국에서 제작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한국 역사의 중요한 사건이 되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하게 돼 한국에 있는 영화 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역을 맡은 리암 니슨뿐 아니라 국내 배우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이정재가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이범수가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사령관 림계진으로 분한다. 진세연은 북한군이 점령한 인천 시내 병원의 간호사 한채선, 정준호는 켈로부대 인천지역대장 서진철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김병옥이 림계진의 이발사이자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 최석중, 김인권이 장학수 부대의 실력자이자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 추성훈이 북한군 작전참모의 호위를 맡는 북한군 백산 역으로 캐스팅 됐다.
또 최근 심은하의 두 딸이 단역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인천상륙작전' 측은 마이데일리에 "심은하의 딸이 특별출연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심은하의 두 딸은 해군 첩보내원 남기성 역을 맡은 박철민의 딸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도 직접 촬영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 블록버스터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포화 속으로' 등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이 연출하며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보고회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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