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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가 완승을 거두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했다.
레알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을 기록한 레알은 선두 바르셀로나(승점38)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호날두, 벤제마, 베일로 이어지는 ‘BBC’ 라인이 모두 출동한 가운데 레알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호날두가 실축하며 득점을 놓쳤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리는 법. 레알은 전반 39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설상가상 소시에다드는 전반에만 2명이 부상을 당하며 흔들렸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3분 브루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은 후반 22분 다시 호날두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레알은 후반 41분 바스케츠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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