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우마 서먼 주연의 ‘킬빌1’이 개봉한지 12년이 흘렀다. ‘킬빌2’는 11년이 지났다. 극중에서 더 브라이드(우마 서먼)는 아직 죽지 않았다. 영화팬은 다시 한번 더 브라이드를 볼 수 있을까.
쿠엔틴 타란티노는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약속할 수는 없지만, 만약 더 브라이드가 한번 더 등장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마 서먼과 조금씩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킬빌1’은 1억 8,090만 달러(한화 2,121억 9,570만원), ‘킬빌2’는 1억 5,220만 달러(한화 1,785억 3,060만원)를 벌었다.
그는 ‘킬빌’을 “가장 가공의 영화(most visionary movie)”라고 표현했다. 이어 최근엔 영상 중심에서 좀더 문학적인 방향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8번째 작품 ‘헤이트풀8’는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교수형 집행인, 현상금 사냥꾼, 여죄수, 보안관, 연합군 장교, 카우보이 등 8인이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영화다. 미국에선 지난 25일 개봉했으며, 한국에선 1월 7일 관객과 만난다.
[쿠엔틴 타란티노.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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