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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5년 500경기 출전과 함께 5관왕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가 새해 더 큰 발전을 다짐했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푸 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이날 자축포를 터트리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메시에겐 최고의 한 해였다. 스페인 라 리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선수로는 6번째로 500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2004년 10월 17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이후 팀의 에이스로 성장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메시는 현재보다 더 발전된 미래를 약속했다. 그는 “5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뒤 더 발전하는 건 매우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승리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은 매우 환상적인 한 해였다. 내년도 올해와 같이 훌륭한 시즌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00경기 금자탑을 세운 메시의 맹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12승2무2패(승점38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스페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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