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졌지만, 선수들은 잘해줬다."
오리온이 30일 제스퍼 존슨 없이 모비스에 5점차 석패했다. 리바운드서 20-36으로 크게 밀렸지만, 선전했다. 4쿼터 막판 6점 리드를 잡았으나 결국 마지막에 다시 무너졌다. 순간적으로 공수 응집력이 떨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게임은 잘 했는데 아쉽다. 경기 초반에 서두르는 감이 있었다. 의욕이 앞섰다. 경기 주도권을 넘겨줬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상대가 급한 부분을 이용, 승부를 봐야 했는데 우리가 좀 더 서둘렀다. 역습을 허용했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내일도 힘든 경기(LG전)가 예상되지만, 잘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최진수에 대해서는 "금방 적응했다. 앞으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양동근 수비에 대해서는 "장재석과 최진수를 4쿼터에 양동근 수비에 붙였다. 스위치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라고 했다. 이어 복귀할 헤인즈에 대해서는 "시간적 제한을 두고 경기에 투입해야 할 것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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