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경주의 우승 도전이 하루 연기됐다.
최경주(SK텔레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 코스(파72, 75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총상금 6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4개를 적어냈다. 이후 기상 악화로 라운드가 중단되며 2일 11번 홀부터 경기가 재개된다. 선두 지미 워커(미국)에 한 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
전날 이븐파로 공동 선두를 유지한 최경주는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4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7번 홀(파4), 10번 홀(파4) 다시 보기를 적어내는 등 강한 바람에 고전했다.
지미 워커는 10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 7언더파 선두에 올랐다. 워커 역시 2일 나머지 8개 홀을 치른다. 브랜트 스네디커(미국)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와 함께 공동 2위. 김시우(CJ오쇼핑)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최경주가 2일 부진을 털고 4년 8개월 만에 PGA 통산 9승을 챙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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