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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타짜 '대길'과 조선 임금 영조의 한 판 승부를 다룬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1일 SBS에 따르면 '대박'은 배우 장근석, 여진구에 이어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으로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대박'은 이번 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최근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호평을 받은 전광렬이 야심의 사나이 이인좌로 돌아온다. 이인좌는 숙종에 맞서 왕위를 꿈꾸는 자로, 숙종 반대 세력의 수장이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며, 이야기의 중심에서 크게 활약한다.
전광렬은 "추운 날씨지만 좋은 후배들과 작품을 하게 돼 추위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야심의 사나이 이인좌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아빠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최민수는 절대 권력을 가진 왕 숙종으로 찾아온다. 최민수는 노련한 정치가이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숙종 을 맡아, 특유의 스케일이 크면서도 약할 때는 약하기만 한 그의 이중적 매력을 선보인다.
최민수는 "좋은 작품, 좋은 감독, 좋은 작가와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열정과 깊은 연구를 통해 '대박' 숙종을 멋지게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지연은 빼어난 미모와 매무새, 춤사위로 천하일색이면서 검객인 담서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숙종의 후궁 숙원에게서 6달 만에 태어난 왕자가 버려지면서 시작되는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이 투전판에서 거칠게 타짜로 자라나고, 이후 영조와 목숨을 건 한 판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첫방송은 3월 초.
[배우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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