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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원미경이 1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해 첫 촬영을 마쳤다.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제작진은 배숙녀 역의 원미경의 첫 촬영 스틸을 3일 공개했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내용의 가족드라마.
공개된 사진에는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을 누비는 원미경의 모습이 담겼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시장 골목을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다. 시장 한복판에서 뒤로 넘어진 사진도 있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촬영 당시 원미경은 14년 만의 현장 복귀에도 열정과 원숙한 연기력을 뽐냈다. 추운 날씨에도 세 시간 동안 맨발로 시장 골목을 바쁘게 달리며 열연했고, 유쾌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여덟 차례나 엉덩방아 연기를 선보이는 투혼이었다.
제작진은 "원미경이 환한 미소와 함께 첫 촬영을 진행했다"며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달리기부터 엉덩방아 찧기까지 체력 소모가 큰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을 뛰어넘는 원미경의 열정과 원숙한 연기력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자동으로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작품이다.
'엄마' 후속 27일 첫 방송.
[사진 = 스토리플랜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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