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전력 다지기에 돌입했다.
제주는 지난 1월 9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제주는 귀국 후 선수단 소집을 가지고 연습경기를 통해 새판짜기와 함께 실전 감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는 2일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한양대와 귀국 후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전반 35분 김영신의 선제골과 전반 37분 심광욱의 추가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전에서 내리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권용현, 정운, 마르셀로, 모이세스, 안현범 등 새로운 선수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점은 위안거리였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 역시 경기 결과에 낙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했고 많은 부분을 실험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비록 문제점이 많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의욕과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현은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은 의욕보다 착실하게 준비할 때가 아닌가 싶다. 첫 연습경기였지만 남은 연습경기에서 많은 부분을 보완해 시즌 개막과 함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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