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홍명보 감독의 후계자로 주목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를 홍명보 감독의 후계자로 소개했다. FIFA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센터백 중의 한명은 홍명보'라고 언급하며 슈틸리케호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장현수를 홍명보 감독의 후계자로 언급했다. 각급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던 장현수는 A매치에서 2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고 있다. 장현수는 2011 FIFA U-20 월드컵 16강 주역으로 활약한데 이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선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무실점 전승우승을 이끌며 한국축구의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주역으로 활약했다.
장현수는 홍명보 감독과의 비교에 대해 "홍명보 감독과 비교되어 영광"이라며 "그런 레전드와 함께 언급되는 것은 영광이다. 하지만 나는 홍명보 감독의 위치에까지 도달하기 위해선 갈길이 멀다"는 뜻을 나타냈다.
장현수는 A대표팀서 활약하는 동안 홍명보 감독과 함께했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전했다. 장현수는 "대표팀에 있으면서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많은 말을 하시는 분은 아니었지만 훈련과 경기에서 중요한 조언들을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보였다.
슈틸리케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현수는 "지금 대표팀은 매우 강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가진 노하우를 선수단에게 전달해 주고 있고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보인다"며 "우리는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적이다. 우리는 러시아행에 긍정적"이라며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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