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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시애틀 유니폼을 입는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출신의 1루수 이대호와 포수 스티브 레루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대호의 시애틀행 소식이 전해졌다. 민훈기 해설위원은 자신의 SNS와 칼럼을 통해 이 소식을 처음 알렸다. 1년간 400만 달러(약 48억원) 계약 규모로 알려졌지만 이는 보장된 것이 아닌 메이저리그에 진입했을 때 계약 내용이었다.
시애틀은 공식 보도자료에 제리 디포토 단장의 멘트를 실었다. 디포토 단장은 "이대호는 1루수 경쟁을 하면서 또 다른 잠재력인 우타 파워히터가 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포토 단장은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아주 높은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줬다"며 "이 모습을 우리 팀에 어떻게 옮겨올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은 디포토 단장의 멘트와 함께 그동안의 커리어도 비교적 상세히 적었다. 한국 무대에서의 성적과 함께 최근 4시즌간 뛴 일본 무대에서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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