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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세계적인 패션모델 제시카 스탐이 패셔너블한 '먹방' 비디오를 촬영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시카 스탐은 이탈리안 보그, 파리 보그 등 톱 패션지의 커버를 장식하고 크리스찬 디올, 마크 제이콥스, 불가리, 돌체 앤 가바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광고 모델로 10년 넘게 승승장구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톱모델.
비디오 속 제시카 스탐은 화려한 꾸뛰르 드레스와 쥬얼리로 치장하고 완벽한 헤어 메이크업을 한 모습으로 컴퓨터 채팅을 하며 책상 한가득 차려진 한국음식을 게걸스럽게 흡입하며 진정한 '먹방'을 보여줬다.
뛰어난 영상미와 하이엔드 패션, 스탐의 코믹한 연기가 잘 어우러진 이 패션필름은 보그 코리아가 제작했다. 또 뉴욕에서 핫한 패션필름 감독 듀오인 Tn'T 와 뉴욕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스타일리스트 윤애리가 Oiji 등 한국 식당에서 음식들을 공수해와 뉴욕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이다.
평소에도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감독들이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먹방'이라는 한국 문화에 흥미를 느꼈고, 눈요기만 할 수 있는 가벼운 패션필름이 아닌 '한국적'이고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해보자는 취지로 제작하게 됐다고.
제시카 스탐은 물론, 그녀가 소속된 모델 에이전시인 IMG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이 소속되어 있다) 에서도 인스타그램에 '먹방' 비디오를 포스팅해 뜨거운 반응을 몰고 있으니 한국 문화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Vogue Korea & Tn'T Directors‘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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