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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노예 12년’으로 단숨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신예 거장 스티브 맥퀸 감독의 데뷔작이자 그의 페르소나인 마이클 패스벤더의 역대급 메소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헝거’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헝거’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저항을 통해 자유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담아낸 작품이다.
현대미술계 최고 권위의 터너상과 대영제국훈장을 수여 받은 영국 대표 비쥬얼 아티스트 출신 스티브 맥퀸만의 스타일리쉬한 연출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헝거’는 공개와 동시에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격찬을 받으며 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한 전세계 30여 개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휩쓸며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렬한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예 12년’(2013), ‘셰임’(2011) 등 연이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스티브 맥퀸 감독의 페르소나로 등극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첫 주연작으로, 마이클 패스벤더는 영국으로부터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단식투쟁을 벌였던 실존 인물 보비 샌즈를 연기하기 위해 14kg을 감량하는 등 육체적으로도 큰 도전을 감수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역대급 메소드 연기를 펼쳐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헝거’의 포스터는 붉은 톤으로 완성되어 강렬함을 더하며 눈빛만으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내뿜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제공 = 오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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