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가 삼성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6-69로 승리했다. SK는 삼성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19승 28패 단독 8위. 반면 삼성은 26승 22패 단독 5위에 머물렀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5점 12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선형도 코트를 여기저기 누비며 17점 3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41점을 합작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 속에 패했다.
1쿼터 초반은 박빙의 승부였다. 오히려 삼성이 라틀리프를 앞세워 리드했다. 그러나 SK가 사이먼과 변기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미첼까지 골밑에 가담했다. 1쿼터는 SK의 21-12 리드.
SK는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외곽에서 빠른 템포를 가져가며 삼성 수비진을 공략했다. 사이먼은 인사이드에서 굳건히 자신의 위치를 지켰다.
2쿼터를 39-28로 마친 SK는 3쿼터에도 김선형-사이먼의 콤비플레이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분전했지만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 변기훈의 스틸과 사이먼의 계속된 득점으로 SK가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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