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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진 보강이 절실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요원을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로부터 우완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영입한 볼티모어는 그 대가로 마이너리그 유망주 우완투수인 진 코스미를 내줬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스파이네는 그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해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좋지 못했다.
볼티모어에서 새 출발하게 된 데스파이네는 팀내에 크리스 틸먼, 미겔 곤잘레스, 우발도 히메네스, 케빈 가우스만 등 기존 선발투수들이 있어 5선발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천웨인이 FA를 선언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떠나 어느 팀보다 선발 보강이 절실하지만 웬만한 대어급 FA 투수를 영입하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줘야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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