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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전남 고흥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영화의 따뜻한 감성을 배가시킨 영화 '순정'이 오는 22일 개관하는 고흥작은영화관의 개관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다.
고흥작은영화관(89석 1개관 규모)은 지난해 10월 전남 장흥의 정남진시네마에 이어 두 번째로 전라남도에서 개관하는 작은영화관이다. 전라남도의 작은영화관 프로젝트는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개관하는 영화관은 고흥에 약 20년 만에 생기는 극장으로, 다양한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고흥이 영화 '순정'의 주요 배경지인만큼, 개관 일정을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대해 고흥군청의 한 관계자는 "고흥 곳곳의 그림 같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순정'이 고흥작은영화관의 첫 상영을 장식하면 더욱 의미 있는 개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경수(엑소 디오),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아름다운 풍광과 추억의 올드팝, 대중가요로 관객들의 추억까지 환기시킬 특별한 감성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순정'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순정' 스틸.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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