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연천군이 올해도 미라클과 함께 한다.
연천군과 독립야구단 미라클은 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으로 올해도 '연천 미라클'이라는 이름으로 한 시즌을 치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규선 연천군수는 미라클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히고 올해도 미라클이 이름처럼 기적을 연출하길 기대했다.
"미라클이라는 이름 때문에 인연이 됐다"는 김 군수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고, 젊은이들이 한번의 좌절을 딛고 새로운 꿈을 찾아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독립야구단의 창립 의의가 연천군과 흡사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라고 미라클과 함께 하게 된 동기를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연천군은 군사 접경 지역으로 인구는 매년 줄어 들고 있으나 군민이 새롭게 힘을 합한다면 연천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작년부터 '통일 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으로 슬로건을 바꿨다"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연천 미라클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군수는 "젊은이들이 꿈을 만들어 간다면 그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 해 프로에 3명의 선수가 간 것으로 알고 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꿈을 찾아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 큰 의미를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타이틀 스폰서에 참석한 박정근 미라클 구단주(왼쪽)와 김규선 연천군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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