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삼성이 KGC에 대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101-8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올 시즌 KGC전 두 번째 승리를 챙기며 27승 22패 단독 5위를 지켰다. 반면 KGC는 3연승에 실패하며 28승 20패 단독 4위에 머물렀다.
홈팀 삼성은 주희정, 이관희, 문태영, 김준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KGC는 김기윤, 강병현, 양희종, 오세근, 찰스 로드로 맞섰다.
1쿼터부터 양 팀의 화끈한 공격 농구가 펼쳐졌다. 동점에 동점이 거듭되며 잠실실내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삼성 이관희는 적극적인 수비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1쿼터 막판 이관희는 마리오 리틀과 3점슛을 주고받았다. 1쿼터는 삼성의 22-20 근소한 리드.
삼성은 2쿼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라틀리프, 에릭 와이즈와 이관희, 이호현의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KGC는 추격의 순간 잦은 트래블링으로 흐름을 끊었다. 삼성은 장민국이 3점슛에 이은 득점인정반칙으로 4점 플레이를 완성, 14점 차로 도망갔다. 라틀리프와 와이즈는 2쿼터에만 16점을 합작했다. 2쿼터 역시 삼성의 50-33 리드.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문태영, 이관희가 7점을 합작했다. 점수 차는 24점. 로드와 마리오는 라틀리프와 문태영에게 속절없이 당했다. 인사이드 수비가 뻥뻥 뚫리며 득점을 쉽게 허용했다. 마리오와 김기윤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호현, 이관희, 장민국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는 삼성의 83-56 리드.
4쿼터 KGC는 김민욱, 문성곤 등 후보 자원들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삼성은 체력을 비축한 김준일이 득점에 가세했고 이동엽, 장민국도 착실히 기회를 살리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 중 와이즈는 23점 5리바운드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KGC는 턴오버 17개와 저조한 외곽포에 고전하며 대패했다.
[에릭 와이즈(첫번째 사진), 리카르도 라틀리프(두번째 사진).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