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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타이완에 갑작스런 지진으로 대형 인명 사상이 발생하면서 스타들이 앞다퉈 자선행렬에 올랐다.
타이완 남부 가오슝 등지에서 지난 6일 새벽 3시 57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주걸륜 등 스타들이 자선 길에 급히 올라 선행을 펼쳤다고 텅쉰 연예 등 중국 매체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걸륜은 전날 200만 타이완 달러(한화 약 7천5백만원)를 타이완 모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록그룹 '오월천'은 100만 타이완 달러(한화 약 3천7백만원)을 즉각 자선금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중국 유명 스타 황효명 안젤라 베이비 부부 역시 500만 타이완 달러(한화 1억 8천만원)라는 거액을 타이완 재난민 돕기에 기부하면서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고 텅쉰 연예에서 전했다.
이들은 모두 중화권 공인으로서 솔선수범해서 재난민들을 돕는 선택에 나서게 됐다고 현지 매체 인터뷰에 응했으며 이로 인해 중화권 각계의 여러 스타들이 타이완 남부 가오슝 지진 재난민 돕기에 적극 나서는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대륙 쓰촨성 등 중국 지방정부 수장들도 즉각 구조기금 전달을 타이완 측에 약속하는 등 대륙 내 여러 지방단체들도 타이완 지진 재난자를 돕기 위한 기금 전달 행렬에 계속해서 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타이완에서는 7일 오전까지 14명이 사망했으며 48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주걸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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