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전북 현대에서 국가대표 출신 풀백 이규로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화끈한 공격축구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핵심 포지션 보강을 이뤄냈다.
이규로는 고교 졸업 후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다. 프로 9시즌을 소화한 이규로는 풀백 포지션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만 총 125경기를 뛰며 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2009년 12월 월드컵 대표팀의 스페인 전지훈련과 2010년 2월 동아시아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규로는 “9시즌 동안의 경험을 팀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보태고 싶다. 지난 시즌은 부상도 있었고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서울 이랜드에서 나의 강점인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되살리고 또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각오를 보였다.
마틴 레니 감독은 “이규로를 영입해 기쁘다. 우리 팀에 경험과 수준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새 시즌 우리 팀의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다. 또한 실력뿐 아니라 훈련에서나 경기에서나 남다른 성실성과 겸손함으로 팀 분위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영입하여 메디컬 테스트 후 팀에 합류했던 이준희는 최종 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과 선수의 군 문제 해결 요청으로 양자가 합의하여 입단을 취소키로 했다.
[사진 = 서울 이랜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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