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맨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 '라스 클리닉-사랑과 전쟁'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작년에 진짜 고마운 사람으로 유재석, 김구라를 뽑았는데, '무한도전' 촬영 당시 유재석을 보고 1인자의 위엄을 느꼈다고?"라는 규현의 물음에 "'무한도전' 바보 어벤저스에 출연했을 때 속마음 인터뷰 촬영이 있었다. 한 사람당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 정도인데 본 녹화가 끝난 밤 12시 부터 촬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막내라 맨 마지막에 촬영을 했는데 유재석 선배가 내 촬영이 끝났는데도 계시더라. 그래서 작가한테 '유재석 선배 혹시 촬영 남았냐?'고 물어보니 '아니다. 촬영은 이미 12시에 끝났다. 그런데 남아 있는 출연자들 한 명 한 명 인사해가지고 보내려고 안 가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그때 유재석 선배가 '너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술 마시면 사고도 날 수 있고 방송에 지장 줄 수도 있으니까 술 끊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를 해주더라. 그래서 내가 '다음에 술 한 잔 하자'고 했는데 '술 먹지 말고 밥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고백했고, 장도연, 양세형, 양세찬 또한 그런 유재석의 모습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