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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방송인 붐의 순수한 뇌 덕에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 '라스 클리닉-사랑과 전쟁'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찬은 박효신과 군 생활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양세형에게 "이럴 때 한 번 붐 좀 도와 달라. 군대 후임인데 좀 도와줘라"라고 청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붐이 '오늘 무슨 요일이니?'라고 묻기에 '오늘 웬즈데이(수요일)'라고 했다. 그랬더니 붐이 '목요일이라...'라고 하더라. 나는 농담한건 줄 알았는데. 100% 리얼이었다. 진짜 몰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붐이 영어 모른다는 걸 알고 '채소가 영어로 뭔지 아냐?'고 물었더니 '야! 나 무시하냐?'며 진짜 화가 났다. 그래서 '뭐냐?' 그러니까 '샐러드 아니야!'라고 하더라. 진짜다. 리얼이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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