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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루카스 하렐이 2012년 끔찍한 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ESPN은 11일(한국시각) "진짜 끔찍한 팀들의 최고의 선수"라는 제목의 칼럼을 보도했다. 최근 10년간 메이저리그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팀들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를 조명했다. 그 중 지난해 LG에서 뛰었던 오른손투수 루카스 하렐이 포함됐다.
루카스는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다. 당시 루카스는 11승11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 2012시즌 휴스턴은 55승107패로 무너졌지만, 루카스 활약만큼은 빛났다.
ESPN은 "휴스턴은 당시 7월과 8월에 8승46패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11승1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루카스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3.1이었다"라고 호평했다. 루카스는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루카스는 지난해 LG에서 뛰었다. 33경기 등판, 10승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성적이 썩 좋지 않자 LG도 루카스와의 올 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 LG는 아직 올 시즌 외국인투수 한 자리를 채우지 못한 상태다.
[루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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