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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의 기량을 인정했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는 1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2'가 별명이 된 홍진호와 박명수는 '2인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홍진호는 "박명수는 왜 1인자가 못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모두가 아는 그 분이 90을 하고, 나는 옆에서 10 정도를 하기 때문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솔직하게 말하면 유재석은 기가 막히게 잘 한다. 물론 나도 열심히 하면 잘하겠지만…. 유재석은 정말 잘한다. 이건 3대에 걸쳐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나도 잘 하는 걸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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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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