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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이콘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의 연애금지 방침을 언급했다.
아이콘과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무대 후 MC 유희열은 "연애 능력자 다이나믹 듀오와 연애 청정구역 아이콘을 모셨다"며 "노래 가사부터 두 팀이 극명하게 다르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는 "순수한 마음만큼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콘과 다이나믹 듀오, MC 유희열은 각각 2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를 대표해 고백 방법에 대한 토크를 나누기도 했다. 먼저 최자는 과거 클럽 방문을 떠올리며 "주로 계산을 해 주러 갔다"고 말했고, 개코는 "나 같은 남자는 살아남으려면 굉장히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피곤하고 바쁘다"고 털어놨다.
반면 아이콘의 바비는 이성에게 어필하는 방법으로 눈웃음을 꼽았는데, 그는 데뷔 전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단도직입적으로 '나랑 밥 먹을까' 물어본다"며 상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 아이콘 멤버들은 소속사인 YG의 '연애 금지령'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리더 비아이는 "무언의 금지령이 있다"며 "기간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대충 봐서 좀 벌었다 싶으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개코는 "사랑하고 상처받아야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고, 최자도 "차인 상처는 금방 사라지지만 고백도 못 했을 때의 후회는 계속 남는다. 용기 내서 고백하길 바란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스케치북'은 12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아이콘.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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