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해투' 신혜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예능 샛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신혜선이 예능 샛별의 탄생을 알렸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이 출연한 ‘님 좀 왕인 듯’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혜선은 예능 첫 출연이지만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신혜선은 영화 ‘검사외전’ 속 강동원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으며 솔직 매력을 발산했다. 신혜선은 키스신 소감을 묻자 “긴장이 됐는데 덤덤한 척 했다. 오히려 더 좋아하면 부담스러워하실까봐”라며 “다 같은 마음이지 않나 여자분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선은 엉성한 댄스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술 취해서 놀아가지고. 맨 정신에서는 잘 못 추겠다”며 솔직한 입담까지 발휘했다.

신혜선의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주량에 대해 묻자 내숭 대신 “어떤 날은 한 병 마시면 조금 아쉽다 할 때가 있고 어떤 날은 두 병을 마시면 조금 아쉽다 싶을 때가 있다”며 솔직히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친구들과 아예 방을 잡고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센 소주 말고 청하 같은 약한 소주를 마셨다. 친구 4명과 놀러갔는데 한 40병을 마셨다. 그 때 저희가 진짜 파이터 식으로 마셨다. 그래서 2시간 만에 다 취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래켰다.

또 배우가 된 이유로 원빈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초등학교 때 ‘가을동화’라는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봤다. 그 때 나오셨는데 제가 뿅 갔다. 원빈 씨가 나오면 TV도 못 보고 그랬다”며 심지어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도 극장에서 못 봤을 정도라 전했다. 이와 함께 강동원과의 키스신에서 좋은 티를 내지 않았던 것처럼 원빈과 작품을 같이 하게 된다면 “덤덤하게 해야죠. 너무 좋아하는 걸 티내면 그 분이 부담스러우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혜선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별명이 전지현이었다고 전했고, 신혜선은 머리스타일만 전지현의 헤어스타일이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혜선의 고등학교 동창인 강하늘과 이종석도 언급됐다.

신혜선은 강하늘의 사진이 등장하자 “되게 잘생겼었다”며 “이종석이 전학을 가고 그 자리에 강하늘이 왔다. 그 자리가 잭팟이었던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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