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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강하늘, 박정민, 이준익 감독이 크로스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슴 먹먹한 영화와 달리 즐거운 분위기의 크로스 인터뷰를 공개한 '동주'의 배우들은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강하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준익 감독은 "말할 때 그의 눈을 보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배우이기 때문에 눈을 통해 들키는 것이 너무나 사랑스럽다"며 윤동주 시인에 완벽히 몰입한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에 대해서는 "눈물을 다 쏟고 탈진한 박정민의 연기는 영화의 백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그의 연기에 깊은 신뢰감을 보여주었다.
두 사람을 향해 극찬을 전한 이준익 감독에게 화답하듯 강하늘은 "감독님은 배우가 자신의 연기를 믿게 만들어 주신다. 자신감을 가지고 거침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동주' 크로스 인터뷰.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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