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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대세 보이그룹 세븐틴(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우지)의 보컬유닛이 윤종신과 만나 감미로운 매력을 터뜨렸다.
12일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2월호 ‘Chocolate(초콜릿)’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세븐틴은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전달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10대만이 줄 수 있는 풋풋하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수줍은 표정연기와 우월한 비주얼로 전달한 것. 여기에 보컬유닛답게 기대 이상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출중한 가창력까지 뽐냈다. 세븐틴 완전체가 그간 ‘아낀다’ ‘만세’등으로 화려하고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초콜릿’에서 세븐틴 보컬 유닛은 오로지 노래만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향후 세븐틴이 ‘보는 음악’ 뿐만 아니라 ‘듣는 음악’으로도 승부스를 볼 수 있다는 걸 새삼스럽게 입증한 셈이다.
특히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MC그리(김동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그리는 세븐틴 멤버들이 좋아하는 소녀에게 초콜릿을 받으며 고백을 받아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세븐틴에게 좌절을 안겼다. 이 같은 반전 스토리는 소소한 웃음을 줬다.
한편 월간윤종신 2월호 ‘초콜릿’은 윤종신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랜만에 선보이는 달콤한 감성 발라드로, 좋아하는 그녀에게 '어필'하는 소년의 설렘 가득한 고백을 담았다. 윤종신은 이번 노래는 소년의 설렘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10대 보이그룹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요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세븐틴 보컬유닛에게 참여를 제안했다. 세븐틴 보컬유닛은 윤종신이 원하는 느낌대로 풋풋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소년의 감정을 잘 살려 달콤한 고백송을 완성시켰다. 80년대 레트로풍의 사운드와 로맨틱한 가사가 돋보이는 2월호 ‘초콜릿’은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했다.
[사진 = ‘초콜릿’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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