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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의 배우 이서진이 출연 소감을 12일 MBC를 통해 밝혔다.
2014년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이서진은 '결혼계약'에서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을 연기한다. 놀기 좋아하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일중독에 명민한 사업 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겉으로 보면 너무나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님과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MBC 작품 활동을 많이 했었고, 사석에서도 많은 자리를 가져서 불편하거나 어색한 점은 없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지훈 역과 실제 이서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예능에서 보여진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이다. 시청자분들이 '결혼계약'을 보시면서 한지훈과 나 이서진을 직접 비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 딸 금사월' 후속 3월 5일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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