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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영철이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극중 봉가네 절대군주 가장 봉삼봉 역을 맡은 김영철은 "봉삼봉은 잔잔한 정은 가슴에 묻어두고 겉으로 모두에게 엄하게 대하는 폭군처럼 보이는 캐릭터다.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버럭버럭 큰소리를 치지만 한편으로는 귀엽고, 알아갈수록 그 사람에 대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라서 나하고 참 잘 맞는다.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며 매력을 강조했다.
봉삼봉은 김영철과 닮은 구석도 많다. 그는 "사실 잔정이 많다. 아이들한테는 곰살맞게 대하기도 하고. 스태프들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나보고 귀엽다더라" 반전 매력도 알렸다.
특히 '가화만사성'으로 주방장 역할에 도전하는 김영철은 "젊었을 때는 요리를 안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리하는 게 점점 재밌다. 요리를 따로 배우고 있는데, 칼솜씨가 좋다고 그러더라"며 중화요리에 흠뻑 빠져있음을 고백했다.
끝으로 김영철은 "'가화만사성'이 성공해서 여태껏 방송됐던 다른 주말드라마보다 의미가 크고, 시청자에게 사랑 받는 항상 회자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 '엄마'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스토리플랜드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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