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65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스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 63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곁들여 1언더파 공동 65위로 부진했다.
올해 초부터 미국 하와이,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을 돌며 강행군을 펼친 스피스는 이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3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5번과 8번 홀 버디로 1타를 줄였지만 후반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각각 2개씩 적어내며 1언더파로 대회 첫 날을 마쳤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4언더파 공동 16위, 김시우(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공동 39위에 올랐다. 지난 피닉스 오픈에서 선전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스피스와 함께 공동 65위에 그쳤다. 최경주(SK텔레콤)는 5오버파 공동 146위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적어낸 체즈 레비(미국)가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6816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 6358야드),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 6914야드) 등 총 3개 코스에서 열린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