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 활약 속 121-95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40승(14패) 고지를 밟고 전반기를 끝냈다. 2연승. 반면 뉴올리언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0승 33패가 됐다.
1쿼터를 29-25로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웨스트브룩의 연속 6득점과 앤서니 모로우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6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다시 62-53으로 벌리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웨스트브룩은 전반에만 18점을 몰아 넣었으며 듀란트도 17점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승기를 굳혔다. 듀란트의 3점포로 3쿼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쿼터 중반 웨스트브룩과 서지 이바카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3분 30초를 남기고 듀란트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86-66, 20점차가 됐다.
95-74로 4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면서도 점수차를 벌리며 대승을 이뤄냈다.
웨스트브룩은 28분 25초만 뛰면서도 23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다. 듀란트도 30분을 뛰며 2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바카도 18점을 보탰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2쿼터 중반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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