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동원이 첫 청백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첫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6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백팀이 12-2로 크게 승리했다.
출발은 청팀이 좋았다. 청팀은 1회 선두타자 박정음의 솔로홈런에 이어 강지광의 적시타로 1회초에만 2점을 뽑았다.
정규시즌 때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백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백팀은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고종욱의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뒤 대니 돈의 희생 플라이, 김민성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2회 홍성갑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백팀은 3회 대거 4득점했다. 이후 백팀은 6회 박동원의 홈런까지 터지며 대승을 이뤘다.
백팀 8번 타자 포수로 나선 박동원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차례 범타로 3루수 직선타였다. 김민성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청팀 선발투수로 나선 조상우는 1⅔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0타자를 상대해 초구 스트라이크도 4차례 뿐이었다.
[박동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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