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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민상이 김준현에게 "방송을 하차하라"고 말했다.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진행을 맡고 있는 유민상은 12일 방송되는 '포항 특집'편에서 김준현에게 "방송을 하차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제철 해산물을 넣고 만든 포항의 대표음식 모리국수를 맛보기 위해 한 식당을 찾은 뚱MC들은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며 국수를 먹는 김준현의 모습을 보고 "크게 이야기 하면 안되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현은 "혼자서 소곤거리는 습관이 생겼다. 혼잣말을 하며 음식을 먹다가 문득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고백하자 이를 듣고 있던 유민상이 "중증이다. 방송병이다"라고 진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또 "방송병 처방은 방송을 하차는 것이다. 나는 김준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비싼 얼굴이다"며 자신이 김준현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주변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자 이번엔 문세윤을 끌어들여 "하나 가격에 둘이 출연하겠다"고 밝혔으나 문세윤이 단칼에 거절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이십끼형' 유만상이 내놓은 김준현 방송병 진단과 처방은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1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iHQ미디어부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민상. 사진 = 코미디TV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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