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데드풀’이 19금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역사를 쓸 기세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데드풀’이 미국 개봉 첫 주에 최대 9,000만 달러(한화 1,087억 2,000만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지난 11일 개봉 전야에 2,97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데드풀’은 1,2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는 2011년 ‘행오버2’의 1,040만 달러를 뛰어넘는 R등급 무비 흥행 신기록이다.
미국은 이번주 밸러타인데이와 대통령의 날로 이어지는 4일 황금연휴를 맞이한다. 애초에 폭스는 3,558개 스크린에서 최대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했지만, 이보다 훨씬 더 벌어들일 전망이다.
‘데드풀’은 역대 대통령의 날 최고의 흥행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9,3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데드풀’이 이 기록을 깰 수도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망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다른 히어로무비의 절반도 안되는 5,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예상대로 1편이 성공하면 2편의 제작비는 급상승할 전망이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84%를 기록하고 있다.
‘데드풀’은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데드풀 외에도 불꽃같은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엑스맨 멤버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와 평생의 숙적 아약스, 그를 따르는 엔젤 더스트 등이 등장한다.
2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