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올 시즌 두 번째 연습경기서도 패배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3-4로 졌다. KIA는 전날 주니치에 패배한 데 이어 연습경기 2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오키나와 연습경기 9연패를 합하면 11연패.
선발 임준혁은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는 1회말 1사 후 카와바타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야마다에게 좌월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제실점했다. 발렌틴을 삼진 처리했지만, 유헤이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 모리오카에게 1타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3회말에는 발렌틴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4회말부터 임기준(1이닝), 김윤동(2이닝), 박동민(2이닝), 심동섭(1이닝)이 합작 4사사구 무실점하며 야쿠르트 타선을 틀어막았다. 전날 대량 실점한 것에 비하면 이날 투수들의 투구내용은 훨씬 좋았다.
타선은 8안타 4볼넷, 상대 1실책을 묶어 13명이 출루했고, 3명이 홈을 밟았다. 7회초 선두타자 윤정우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이홍구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나지완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0의 행진을 깼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준혁의 우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박진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격했다. 9회초에는 1사 후 이홍구가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비록 승부를 뒤집지 못했으나 뒷심이 돋보였다. 김주형과 박진두가 각각 2안타로 가장 돋보였다.
KIA는 17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주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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