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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걸그룹 레드벨벳으로 변신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세븐틴 콘서트 ‘LIKE SEVENTEEN - Boys Wish’가 열렸다.
이날 퍼포먼스 유닛은 세븐틴의 최강점인 칼군무와 화려한 안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 ‘환상속의 그대’, 레드벨벳 ‘Dunb Dumb’(덤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간 소년의 청량함을 주무기로 삼았던 세븐틴이 ‘덤덤’에서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소녀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호시는 “걸그룹 안무를 처음 해봤다”고 말했으며 디노는 “여성스러운 춤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골반 흔드는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호시는 “연말에 무대를 준비하면서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고백했으며, 디에잇은 “팬들을 위해 이런 무대를 준비하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세븐틴의 ‘LIKE SEVENTEEN - Boys Wish’ 앵콜콘서트는 7,000석 규모의 좌석이 5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담은 솔로 무대와 미공개 곡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치열한 티켓사수 경쟁 모습을 보였다.
[사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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